영남대, 올해의 우수 연구교원에 이희용·오태환 교수 선정

영남대, 올해의 우수 연구교원에 이희용·오태환 교수 선정

2021년부터 우수 연구 성과 교수 예우 프로그램 시행
연구성과 데이터 평가 통해 우수교원 선정 및 시상

기사승인 2025-09-19 10:37:53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최외출 총장, 오태환 교수, 이희용 교수.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18일 올해의 우수 연구교원으로 무역학부 이희용 교수와 화학공학부 오태환 교수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영남대는 연구 우수 교수 예우 프로그램인 YU’RE Honors는 연구 성과가 뛰어난 교원을 직접 발굴해 우대하는 제도로, 논문·외부 연구비·저서·특허 등을 평가해 인문사회·예체능 계열과 자연계열에서 각각 1인을 뽑는다. 

2021년 시작된 이 제도는 연구 집중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희용 교수는 G-TEP사업단과 청년희망Y-STAR사업단 단장을 맡아 청년 무역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위원회, 경북 물류정책위원회 등 다수의 자문 활동에도 참여하며 연구 성과를 실제 정책과 지역 발전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는 국제학술지 TRANSPORTATION을 비롯해 국내외 저명 학술지 다수에 논문을 게재하며 물류 효율성과 국제 운송 네트워크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국제상학회와 한국무역학회 등 학회 활동에서도 부회장과 편집위원을 맡아 학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오태환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8년 영남대에 부임했다. 

고분자와 나노재료 융합을 통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주도하며, 에너지·환경·첨단소재 분야에서 차세대 신소재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외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로 학문적 성과를 확산시키는 한편, 산학연 협력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동시에 후학 양성을 위한 인력양성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으며, 그의 연구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K-반도체 전략’ 및 친환경 소재 개발 정책과도 맞닿아 있어 학계와 산업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최외출 총장은 시상식에서 “두 교수는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대학 구성원과 학생들에게도 큰 자긍심을 주었다”며 “영남대는 연구 인프라 확충과 재정 지원을 강화해 연구자들이 창의적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연구성과가 산업과 사회 혁신으로 이어지고,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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