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평택시는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행정정보시스템 일부가 중단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즉각 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정장선 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부시장과 각 실·국·소장 등이 참석해 행정정보시스템 일부 중단으로 인한 △민원 불편 최소화 △대체 서비스 제공 △재난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시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대응 방안으로는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다양한 민원 신청 방법 안내 △무인민원발급기·정부24 중단에 따른 민원 오프라인 접수 △비상 연락체계 강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이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대응하라”며 “현장에서 즉시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을 적극 마련하고 시민 불편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선제적으로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행정정보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시민 편의를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