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5년 고성군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고성군, 2025년 고성군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5-09-29 10:04:15
경남 고성군은 군민의 날(10월1일)을 맞아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10월1일부터 3일까지 송학동고분군 및 고성읍 일원에서 제48회 소가야문화제와 제50회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10월1일(수) 송학동고분군에서는 어가행렬을 시작으로 서제봉행, 읍·면 정화수 합수식 등 전통 의례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철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3일까지 전시 행사가 이어지며, 오후 6시30분에는 송학동고분군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0월2일에는 학생 대항 한글백일장과 미술 사생대회가 열리고, 버스킹을 비롯한 각종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월3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는 읍·면 농악경연대회, 출향인 민속놀이, 군민체육대회 개회식과 12개 종목별 읍·면 대항전이 펼쳐진다. 특히 오전 9시에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3년 만에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도경 씨가 군민상을 수상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송학동고분군에서 고성군민 노래자랑이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에는 송학천 농로 주변에 읍·면 허수아비 전시가 조성되고 송학동고분군 일원에서는 체험 행사, 플리마켓, 포토존, 에어바운스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군민체육대회는 지난 49회와는 달리 10월3일 하루만 진행한다.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체육 종목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별도의 폐회식 없이 축하공연과 대동놀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가 군민 화합과 결속을 다질 뿐 아니라 고성의 문화예술과 체육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군민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9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 박차  

고성군은 2025년 농업인의 날 기념, 제9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축제를 11월11~12일 2일간 스포츠4구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화합 및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홍보하고 직거래장터 등 지역 농축산물의 홍보·판매와 귀농귀촌, 청년농업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특히 지역 농축산물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매일 1100매의 소비촉진 쿠폰을 2일간 총 2200매를 배부하여 당일 행사장 내에서만 사용함으로써 고성 농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참여 예상인원은 3000여명, 지역 농축산물 판매액 5500만원을 목표로 행사 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바탕으로 10월초 기본계획 확정, 행사장 안전계획 수립, 주요 내빈 초청장 발송, 행사 참여업체 모집하여 11월5일 부스확정, 11월10일 최종 점검해 행사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9월25일 '고성군 농업인의 날 행사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한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오태호)를 행사 위탁단체로 결정하고 행사 기간과 장소, 주요행사 등을 결정했다  
 
김화진 농촌정책과장은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 제9회 고성군농축산물 한마당 축제’가 이전 행사의 문제점을 보완·보충하여, 내실있고 알찬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여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실시

고성군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9월22일부터 10월15일까지 '2026년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및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고성군에 거주하거나 농지 등 작업장이 고성군 내에 있는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근로기간은 최소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이며 고용주가 근로계약 체결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최초 5개월로 신청했더라도 필요시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고용 허용인원은 농업경영체 등록 면적 규모에 따라 최대 12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서, 신분증,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각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은 지자체간 업무협약(MOU)을 통한 초청과 결혼이민자 가족(2촌 이내) 초청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수요조사에 많은 농가와 법인이 참여해 내년도 영농 계획을 안정적으로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향교, 성현의 가르침 기리는 추기 문묘석전제례 봉행

고성향교(전교 심상정)는 9월25일 고성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60여 명이 모여 공자와 여러 성현의 가르침을 기리는‘문묘석전제례’를 거행했다.


제례 봉행에는 △초헌관 이도경 삼도프레스 대표 △아헌관 이도생 고성향교 유림 △종헌관 한홍조 고성향교 유림이 참여해 관례에 따라 예복을 갖추고 성현들의 위패 앞에 헌작하며 공경을 표했다.

이날 제례에 참석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심상정 전교와 유림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고성군수로서 옛 성현의 가르침을 거울삼아 언제나 바른 마음가짐을 지니고 군정에 펼쳐 나가고자 한다”라며, “고성향교의 설립 때부터 이어온 문묘석전제례가 앞으로도 계속되어, 역사와 전통을 올곧게 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고성군 자원봉사자 ‘세상을 바꾸는 시간V 경남대회’서 대상 수상

창원문화원에서 개최된 ‘세상을 바꾸는 시간 V 경남대회’에서 고성군 자원봉사자 김정인, 이유정 씨가 각각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과 우수상(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V 경남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재단법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고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는 자원봉사 경험 공유 발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 18개 시군을 대표해 8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으며 고성군은 청소년나누go봉사단의 김정인 봉사자와 햇살봉사단의 이유정 봉사자가 발표자로 나서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김정인 봉사자는 ‘빛나라, 별들아’를 주제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자원봉사를 통해 외로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전해 깊은 감동을 주었고, 그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김정인 봉사자는 “봉사를 하면 할수록 봉사는 단순히 남을 돕는 일이 아니라, 나와 우리 모두를 성장시키는 소중한 성장판임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햇살봉사단의 이유정 봉사자는 ‘슬기로운 봉사생활’이라는 주제로 7남매를 키우며 실천해온 다양한 봉사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주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성공룡박물관, 추석연휴 특별행사 개최

고성군은 고성공룡박물관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3일부터 12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추석 당일인 10월6일은 휴관한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연,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행사 동안 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공룡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윷놀이, 페이스 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으며 포토존 앞에서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공룡탑 야외무대에서는 매직 벌룬쇼와 매직 버블쇼, 인형극 공연이 진행되며 박물관 출구 야외광장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놀이, 오재미 던지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박물관 3층 북카페에서는 공룡 보드게임 이벤트가 열린다. ‘한반도화석탐사’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하여 박물관 내 QR코드를 앱을 통해 찍어오면 기념품으로 공룡 카드를 교환해 준다.

류선미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공룡박물관에서도 방문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전시 관람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제48회 소가야문화제 개최

고성군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48회 소가야문화제가 10월1일부터 3일까지 고성 송학동 고분군 및 철성고등학교 체육관 등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푸른 기상 찬란한 고성 소가야”라는 주제로, 고성의 역사적 정체성과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된다.

사단법인 소가야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소가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전시,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 첫날에는 ‘소가야 왕 납시오’ 어가행렬이 고성박물관에서 출발해 고성읍 시가지를 돌아 송학동 고분군까지 진행되며 서제봉행, 14개 읍면 정화수 합수식, 고성오광대 공연, 그리고 휴 콘서트가 이어진다. 특히 휴 콘서트에는 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구창모, 김범룡을 비롯해 장은숙, 이정옥 등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가야고분군 퓨전국악 공연과 지역 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며 마지막 날에는 읍면 농악 경연대회와 고성농요 공연, 군민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 기간 송학동 고분군에서는 백일장, 사생대회, 연날리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마당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남산공원 및 고성송학천 일대에서는 26일부터 거리 청사초롱, 군민 소원 등 달기, 허수아비 전시, 소가야 시조화전, 등 풍성한 문화전시가 진행된다. 올해 철성고등학교 체육관과 산림조합 2층에서는 5개 분야별 작품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소가야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송학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고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우리 지역의 대표 축제로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군민이 함께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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