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시는 신안산선 성포역 개통에 맞춰 ‘성포광장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광장을 문화·예술 특화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9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4차례 시민 보고회와 현장 설명회 등을 통해 취합된 123건의 주민·전문가 의견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성포광장 남·북을 연결하는 경사로 및 엘리베이터 설치, 음악분수, 가족·어린이 쉼터 및 놀이터, 야외무대와 미디어 파사드, 야관 경관조명 등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6일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포광장 재정비 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시민 의견이 충실히 담긴 조성안을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성포광장을 신안산선 성포역세권과 배후 상권을 잇는 문화·예술·휴식 공간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공사로 인한 불편이 있겠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명품 광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