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 30년 전통 실무세미나 성료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 30년 전통 실무세미나 성료

현장실습 기반 교육으로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 자리매김

기사승인 2025-09-29 10:36:46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이 보건의료행정과 현장실무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26일 보건의료행정과 현장실무세미나를 열고 학생들의 학문적 성과와 실습 경험을 공유했다.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 현장실무세미나는 1995년 시작된 이래 30년간 이어져 온 대표적인 산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3학년 학생 120여명이 참가해 3년간의 전공 학습과 다양한 의료기관 실습 내용을 발표했다. 

단순한 학술 발표를 넘어 학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학문·실무 융합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졸업생들은 병원, 보험사, 손해사정사, 보건직 공무원 등에서 활동하며 대학의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학과 학생이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해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현장 중심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경험 기반 연구 발표로 구성됐으며, 노인의 사회 활동과 우울증,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과 수면시간, 성인의 비만과 골관절염 등 다채로운 주제가 다뤄졌다. 

학생들은 연구발표와 토론을 통해 실무 문제를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발표 심사는 지역 주요 의료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금상은 MS재건병원 실습을 기반으로 ‘학업성적에 따른 청소년 정신건강 연구’를 발표한 김수현, 서수현, 신유빈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학문적으로 발전시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교육을 강화해 지역과 국가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행정과는 영남대병원 및 해외 병원과의 협약을 통한 취업 프로그램, 인체해부학 실습 등 독자적인 실무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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