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분뇨수거 차량 임도서 추락, 2명 숨져

양산 분뇨수거 차량 임도서 추락, 2명 숨져

부자 지간, 원효암 작업 뒤 주행 중 사고
70m 당떠러지 낙하…경찰 "원인 조사"

기사승인 2025-09-29 11:07:26

양산시 천성산 원효암 분뇨 수거 작업차가 임도에서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해 2명이 숨졌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40분께 원효암서 작업 뒤 상북면 방향 임도를 달리던 4톤급 분뇨 수거차량이 약 7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75)와 함께 타고 있던 B씨(44)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들은 부자 관계로 B씨가 아버지 일을 돕기 위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분뇨 유출은 없었다.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차량 방향을 바꿔야 하는 곳으로 조향 장치나 브레이크 고장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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