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28일 열린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 폐막식을 끝으로, 2년여에 걸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9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이어 올해는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잇따라 치러내며 총 4개 대회를 통해 체육도시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파주시는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 직전 대회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재개된 대회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대회 기간 31개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방문객 등 5만여명이 파주를 찾았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는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달 열린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는 19개 종목,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이어 열린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는 2만여명의 생활체육인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김경일 시장은 “2년간 이어진 4개 종합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전문체육의 균형 발전을 통해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