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에서 야구 국가대표 경기 생중계를 진행한다. 카카오가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카카오톡 일본 트래블톡’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한국, 독일, 프랑스 등 40개 국가, 1250개 도요타 전시장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약 2만3000대를 공급했다
네이버-KBO,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파트너 체결
네이버가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에서 야구 국가대표 경기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와 KBO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야구회관에서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프레젠팅 파트너 체결식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허구연 KBO 총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네이버는 11월 8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 체코전과 11월 15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 일본전 총 4경기의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마련한다.
우선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을 통해 전 국민이 무료로 야구 대표팀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네이버는 생중계와 함께 △다양한 경기 데이터 △VOD 하이라이트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해설 △시청자들의 채팅 소통이 가능한 치지직의 ‘같이보기’ 콘텐츠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 체코 2경기 티켓을 10월 30일부터 네이버에서 독점 판매할 예정이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예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유니폼, 모자, 의류 등도 구매가 가능하다.
네이버는 10월 중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고 이벤트 세부 정보, 티켓 예매 안내,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을 조명하는 칼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회 기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는 경기 하루 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훈련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오픈 프랙티스’ 이벤트를 개최해, 추첨을 통해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지난해부터 프로스포츠 관중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클립 ‘직관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선수 직캠, 응원 영상 등 생생한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추첨 지급한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KBO와 적극 협력해 대한민국 야구 팬의 축제인 국가대표 경기의 흥행과 야구 대표팀의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며 “클립 직관챌린지, 구단 오픈톡, 야구장 테마날씨 예보 등 야구에 진심인 네이버는 다양한 기술, 콘텐츠, 서비스를 고도화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허구연 총재는 “양사의 협업을 통해 한국 야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 일본 출국부터 귀국까지 여행 전용 ‘트래블톡’ 출시
카카오가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카카오톡 일본 트래블톡’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래블톡은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여행 준비부터 현지 체류, 귀국 이후까지 카카오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본 여행의 모든 순간을 연결한다는 콘셉트 아래, 연간 약 90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에게는 실질적인 편의와 혜택을 주며 참여 브랜드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을 제공한다.
트래블톡 이용자는 지역별 실시간 정보와 현지 날씨를 확인하고, 카카오 브런치를 통해 실제 여행 후기와 정보를 볼 수 있다. 또 카카오가 추천하는 일본 여행 꿀팁과 할인 쿠폰을 제공받는다.
일본 현지에서는 오픈채팅 라이트(Lite)에서 실시간 정보를 나누고, 카카오페이로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카카오는 귀국 후 같은 채팅방에서 여행 후기를 공유하며 일본 여행의 전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일본 최대 여행 플랫폼인 라쿠텐 트래블과의 협력을 통해 숙소‧료칸‧렌트카까지 원스톱 예약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현지 대행사와 브랜드와도 협업을 넓혀 쿠폰과 이벤트를 확대한다. 또 카카오페이 연동을 통해 번거로운 환전 없이 결제 가능하며, 결제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트래블톡은 일본 여행 전 과정을 친숙한 카카오톡 안에서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 및 서비스와 협업을 통해 트래블톡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전 세계 도요타 매장에 ‘스마트 사이니지’ 설치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한국, 독일, 프랑스 등 40개 국가, 1250개 도요타 전시장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약 2만3000대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요타는 리셉션, 차량 전시 공간, 상담 부스, 고객 라운지 등에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터치형 사이니지,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비디오월을 설치했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해 △자동차 사진 △광고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매장 내 광고물의 시인성 개선, 인쇄물 교체 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전시장 운영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도요타 전 지점의 매장 디스플레이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인 ‘매직인포’도 제공했다. 사이니지 운영 관리자는 원격관리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을 때 사이니지 밝기를 조절하거나 전원을 종료시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향후 신규 오픈하는 도요타 매장에도 스마트 사이니지를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또 제조, 설계, 전시장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도 활용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니지 시장은 2029년 12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수량 기준 38.8% 역대 최대 점유율로 17년 연속 세계 1위를 노리고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자동차 전시장을 디지털화하는 글로벌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 디지털 사이니지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과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