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찰 “온라인 사기 가담 한국인 59명, 17일 추방”

캄보디아 경찰 “온라인 사기 가담 한국인 59명, 17일 추방”

기사승인 2025-10-16 21:46:14 업데이트 2025-10-16 22:10:11
김진아 외교부2차관,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비롯한 정부 합동대응팀 구성원들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에서 팡 나렌 온라인스캠대응위 사무차장(오른쪽 두번째 파란 셔츠) 등 당국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스캠)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들의 송환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AFP 통신은 16일 “캄보디아 경찰이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에 가담한 한국인 59명을 오는 17일(현지시간) 추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캄보디아 국가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조되거나 다른 범죄로 구금된 한국인 59명을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협력해 본국으로 추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캄보디아 이민청에 구금된 한국인은 총 63명이었으나, 이 가운데 2명은 지난 14일 국적기를 통해 먼저 송환됐다.

캄보디아 경찰이 추방 대상으로 밝힌 59명은 한국 정부가 파악한 나머지 61명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

앞서 한국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이들의 송환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국인부터 우선적으로 국내로 이송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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