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00개원을 대상으로 3~5세 유아를 위한 ‘아롱다롱 새기는 문화예술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유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규모 기관에서도 즐길 수 있는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유아의 창의성과 심미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유아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음악놀이 ▲인형극 ▲마술쇼 ▲전통놀이 등 유아가 오감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참여 기관의 한 교사는 “소규모 유치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인근 유치원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폭넓고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문화적 접근성이 제한된 지역의 유아들에게 풍부한 예술 경험을 제공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충남의 모든 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17일 계룡서 제14회 충남수학교육 한마당 개최

충남교육청은 17일 계룡시 청소년별마루센터에서 ‘제14회 충남 수학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우리는 수학열매 요리사!!’를 주제로 열렸으며,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수학의 원리를 탐구하고 창의적 사고를 나누는 융합형 수학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101개의 체험 부스와 101개의 체험전시가 운영됐다.
행사장은 ▲에피타이저 ▲담음새 ▲후식 ▲맛보기 등 요리 콘셉트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학의 창의적 사고력과 실생활 응용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수학상담 ▲나의 강점찾기 ▲기하를 활용한 작품 만들기 ▲대형교구 놀이체험 등 학생 중심의 참여형 융합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수학을 실생활과 연계해 ‘즐거운 학문’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탐구력, 문제해결력, 협업 능력이 향상되고, 교사 간 수학교육 노하우가 공유되며, 학부모의 수학교육 이해가 증진되어 지역사회 수학교육 문화가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수학교육 한마당은 단순한 학습 행사를 넘어, 학생이 탐구 중심의 학습 결과를 공유하고, 교사는 창의적 수업 사례를 나누며,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수학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교육공동체 중심의 융합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