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심도 '웨딩섬' 핫플로…다문화부부 3쌍 리마인드 결혼

거제 지심도 '웨딩섬' 핫플로…다문화부부 3쌍 리마인드 결혼

휴양, 결혼 문화 결합된 테마섬 조성
"동백꽃 꽃말 영원한 사랑, 특별한 섬"

기사승인 2025-10-26 20:54:18

거제시 지심도에서 다문화가정 3쌍이 리마인드웨딩과 웨딩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웨딩 핫플로 자리매김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25일 '2025년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조성사업'으로 해당 행사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문화 다양성 속의 사랑’을 주제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부부들이 지심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약속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거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소속감과 가족의 화합을 응원했다. 시는 또 지심도 동백꽃 꽃말인 ‘영원한 사랑’과 같이 문화와 사랑이 어우러진 특별한 웨딩섬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심도의 청정 자연과 함께 다양한 결혼문화를 응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포용적 가치와 문화 다양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세대와 국경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웨딩·휴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거제시는 다음달 황혼 부부를 대상으로 한 세 번째 웨딩행사를 이어간다. 시는 지심도를 웨딩과 휴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섬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거제시 부시장 행안부 방문, 교부세 지원 건의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민기식 부시장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교부세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변광용 시장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접 만나 교부세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이날 민 부시장은 하종목 지방재정국장을 만나 지역 산업구조와 재정 여건을 설명하고,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의 개선과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하며 중앙정부의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부세과 관계자를 만나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장평동 산210번지 일원 구거정비 사업 등 주요 현안으로 추진 중인 5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민기식 부시장은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교부세 확보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내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026년 시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1일부터 4일간 국·소장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제11대 시정의 2025년 성과와 개선할 부분을 점검하고, 2026년 역점사업과 신규사업 등 예산 반영이 필요한 핵심과제에 대해 토론식 보고로 진행되어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정책 논의가 이뤄졌다.

내년도에는 △거제형 통합돌봄 △고현 젊음의 거리 간판 개선 △수월1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서부권 복지관 건립 △취득세 안심 알림톡 서비스 △음식점 다국어 메뉴판 지원 △농촌 복합산업화 지원 △옥포도서관 그린리모델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69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정확한 사업비 추정으로 예산의 낭비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전략적 예산편성을 통해 한정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년은 민선8기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부서장 책임하에 면밀한 검토와 차질 없는 준비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전년보다 더 나아지는 시정의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 제1회 거제 섬굴 축제 내달 8일 개최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오는 다음달 8일 거제시 농업개발원에서 ‘제1회 거제 섬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미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 거제바다에서 자란 굴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19회 거제섬꽃축제’와 연계해 거제시 농업개발원에서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깨끗한 바다, 건강한 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굴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유자굴샐러드, 표고굴어묵탕, 피망굴전 등 거제 특산물을 활용한 굴요리 무료 시식회도 열린다.


또한, 방송인 나태주와 박군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LG헬로비전 태군노래자랑’ 공개녹화가 함께 진행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현장형 예능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 사생대회, △훈제굴통조림 무료증정, △굴껍질을 활용한 오션아트 공예, 황금섬굴 찾기, 굴탑쌓기 등 체험프로그램, △해녀복을 입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무료사진관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그밖에 생굴 및 가공품 20~30% 특별할인 판매장이 마련되며, 홍보관에서는 수산물 OX퀴즈, 굴 산업 소개 등 교육적 요소도 함께 선보인다.

거제시 관계자는 “섬굴 축제는 거제 굴 산업의 부흥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거제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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