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충녕 학생은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생으로도 선발돼 항공과 철도, 두 국가 핵심 산업에 모두 이름을 올렸고, 나병건 학생은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이어 두 번째 공기업 합격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선배 멘토링과 교사 코칭을 받으며 취업역량강화반 프로그램을 통해 NCS 기반 직무수업, 전공수업, 실전형 모의면접까지 철저하게 준비해왔다.
홍승기 학생은 “힘든 날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함께 버틴 친구들과 같이 합격하게 돼 더욱 벅차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향운 교장은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교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나주공고는 공기업 대비 전문 프로그램, 실무 중심 교육,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통해 취업명문 특성화고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공업고등학교는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토지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공기업에 연속적으로 합격자를 배출하며, 공교육 기반 진로교육의 모범이자 ‘취업명문 특성화고’로 위치를 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