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지주 연말 인사, 신한 ‘안정’ KB ‘쇄신’ 엇갈린 전략
국내 금융지주들이 내년 경영을 위해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내년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연말 인사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관계인 KB금융지주는 ‘쇄신’에, 신한금융지주는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를 단행해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신한금융은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9명 모두의 연임을 결정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대표와 신한자산운용 조...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