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흉물 된 새마을창고, 주민 품으로"…경남도의회, 철거 지원 조례 전국 첫 제정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를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경상남도의회는 17일 열린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재욱 의원(국민의힘, 진주1)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 조례안'을 최종 가결했다. 이번 조례는 오랫동안 농촌 지역에 방치돼 경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을 키워온 노후 새마을창고를 주민 의견에 따라 철거하고 그 부지를 마을 쉼터나 주차장 등 공동체 공간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 따라 도지사는 철거 지...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