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부녀 구하다 숨진 원장, 의사자 청원 움직임
물에 빠진 부녀를 구하고 숨진 50대 개원의를 의사자(義死者)로 선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인제 아침가리 계곡에서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이비인후과를 운영하는 한 모 원장이 물에 빠진 정 모씨와 정씨의 딸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했다. 한 원장은 현장 주변에서 트레킹을 하다 우연히 정씨 부녀의 사고를 목격했고, 정씨의 딸을 물 밖으로 밀어올린 뒤 정씨를 구조하려 하다 본인도 거센 물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의사들이 한씨를 의사자로 청원해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