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거래 중 아파트 비중 77% ‘역대최고’…빌라 기피 지속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76.6%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 거래 10건 중 7~8건이 아파트 거래인 셈이다. 역전세,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등 비(非)아파트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아파트 비중이 크게 늘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64만257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파트 거래량은 49만252건으로 전체의 76.6%를 차지했다. 이어 다세대주택 거래량이 7만5943건(11.8%)이며, 뒤이어 단독주택(7.5%), 연립주택(2.9%), 다가구주택(1.2%...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