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과후 교실까지 뻗친 ‘정치 편향’…리박스쿨 논란에 공교육 신뢰 흔들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서울 시내 공립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에 강사를 파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육계에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단체가 대선 당시 조직적인 댓글 공작에 관여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단순한 프로그램 외주 공급을 넘어 정치 편향과 역사 왜곡 교육이 초등학교 현장에 침투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논란은 지난달 31일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 보도에서 시작됐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리박스쿨은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라는 이름의 ...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