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버스터, 실효성 논란…“민주당이 더 성의 있었다”
국민의힘이 방송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행했지만 실효성 없이 끝났다. 특히 이번 필리버스터를 주도한 야당보다 여당이 오히려 더 오랜 시간 참여하는 역설적인 상황까지 연출됐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일 국회 영상회의록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방송법 개정안 관련 필리버스터에서 국민의힘 신동욱·이상휘 의원은 총 11시간59분 동안 발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현·노종면 의원이 12시간9분을 사용했다. 국민의힘이 ... [유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