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은 17일 “내부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엄중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해철 의원의 “금감원이 해야 할 일보다 중요한게 내부개혁이다”라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전 의원은 “지난 9월 금감원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걸 보면 하나하나 다 만만치 않은 내용이다. 채용비리에 대해서는 형사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그 비리가 극심하다. 기본적으로 구조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권한과 방법에 대해서도 금감원이 먼저 정비되고 개혁돼야 하는 것을 주문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이에 대해 “말씀대로 내부 계혁을 최우선 과제로 엄중하게 내부개혁방안을 마련하겠다. 현재 인사조직혁신TF를 마련하고 있으며, 지적한 바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솔직하고 깨끗하게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