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이동걸 회장 “소수지분으로 대주주 ‘GM’ 막을 수 없다”

[2017 국감]이동걸 회장 “소수지분으로 대주주 ‘GM’ 막을 수 없다”

기사승인 2017-10-23 14:39:22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3일 한국GM에 대해 “소수지분으로서 대주주의 일방적인 결정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지엠의 부실화에 산업은행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의 답변에 앞서 지상욱 의원은 산업은행의 방관 속에 GM본사는 내부원가를 높이는 방법으로 한국GM의 수익을 GM본사로 모두 착취해 간 것으로 지적했다. 이어 GM본사로 계속된 수익 이전은 결국 한국GM을 부실하게 만근 것으로 주장했다.

이 회장은 “매출원가에 대해 수차례 요구했으나 GM쪽에서 공개를 거부했다. 특별감사도 하고 당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소수지분(17%)이다 보니 대주주의 결정을 막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17%의 소수지분으로 비토권 등을 적극적으로 행사했다”며 “주어진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원 의원도 GM의 호주 공장 폐쇄를 예로 들며, GM이 한국GM을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산은이 적극적으로 공장폐쇄를 저지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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