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행장 업무’ 손태승 부문장에게 위임

우리은행, ‘행장 업무’ 손태승 부문장에게 위임

기사승인 2017-11-05 19:25:13 업데이트 2017-11-05 19:48:31

우리은행 이사회가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업무를 손태승 글로벌 부문 겸 글로벌그룹 부문장에게 위양했다.

우리은행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손태승 부문장에게 은행장 업무를 위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의 이번 결정으로 손 부문장은 이광구 행장을 대신해 은행의 일상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다만 손 부문장의 업무 권한에서 본부장급 이상 임직원의 인사 및 은행장 전결권의 50%를 초과하는 신규사업 추진 등은 제외됐다.

특히 상법 등 관련 법령상 대표이사로서 수행해야 하는 대내외적 법률행위는 이광구 행장이 그대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차기 행장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은 다음 이사회로 미뤄졌다. 일각에서는 임추위 구성 시 예금보험공사를 대표하는 비상임이사의 포함 여부를 놓고 의견 교환이 필요한 것으로 관측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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