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는 27일 본사에서 BGF리테일,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함께 ‘휴게소 음식 FESTA’ 수상작의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열린 2025년 휴게소 음식 FESTA에서 선정된 우수 메뉴를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출시하기 위한 것이다.
상품화 대상은 △죽전휴게소 한돈뼈해장국(대상) △칠곡휴게소 왜관 수제소시지 부대찌개(최우수상) △함평나비휴게소 무안양파 낙돼불패(우수상) 등 총 7종이다.
해당 제품들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무안 양파, 홍천 옥수수, 한돈, 한우 등 국내산 농축산물을 활용해 품질을 높였으며, 이는 소비자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수익금은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된다.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고객사업본부장은 “CU와 협력해 휴게소에서만 맛볼 수 있던 메뉴를 전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간편식 사업을 통해 휴게소의 맛을 확산하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공공기관의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휴게소 간편식 시범사업 수익금 2000만원을 고속도로장학재단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