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 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상승에 따라 주택담보 대출의 금리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62%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1.62%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의 상승에 영향을 받았으며, 잔액기준 코픽스는 저금리 자금의 만기도래와 상대적으로 높은 신규 자금 금리 영향으로 소폭 인상됐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경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금리가 결정된다. 이에 코픽스가 상승하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인상 압력을 받게된다. 

실제 지난 9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이후 시중은행들은 주담대 금리를 코픽스 상승폭만큼 인상했다. 따라서 시중은행들은 이번 코픽스 상승에 맞춰 주담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