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일 국내에서 메르스 확잔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와 여당은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지난 8일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 발표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현재 서울대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되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며 확산 방지에 최선을 기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메르스는 초기 대응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2015년 ‘메르스 쇼크’ 당시 정부와 보건당국, 의료계의 미흡한 대처로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할 때까지 감염자 186명 중 38명이 목숨을 잃었고, 1만6000여명이 격리됐던 것이 그 단적인 예”라며 3년전 정부의 실패 사례를 지적했다.

이어 홍 수석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은 국가의 모든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 정부는 검역을 강화하고 철저한 대비책 마련으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