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롯데출판문화대상’ 공모…한국 출판 산업 지원

롯데장학재단 ‘롯데출판문화대상’ 공모…한국 출판 산업 지원

기사승인 2018-10-21 12:21:31 업데이트 2018-10-21 12:56:34

롯데장학재단이 국내 출판 문화 산업 지원을 위한 ‘제1회 롯데출판문화대상’ 공모를 실시한다.

롯데출판문화대상 공모는 10월22일부터 11월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출판문화대상은 한국의 출판 문화와 출판 산업 발전을 위해 양서 저작과 출판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 동안 평균 매출액 50억원 미만의 출판사에서 발행된 단행본이 대상이며, 출품 도서별로 신청서와 해당도서 각 5권을 제출하면 된다.

롯데장학재단 측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0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12월 19일에 진행된다. 상금은 대상 5000만원 등 총 2억5500만원이다. 롯데장학재단은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면 제출도서를 국군 장병들을 위해 군부대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취임 후 첫 사회공헌사업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지금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지원과 멘토링 활동을 펼쳐왔다. 재단 측은 “출판문화대상을 시작으로 롯데장학재단은 더욱 다양한 분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취임한 허 이사장은 대학과 공익법인 등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출판계의 현실을 안팎으로 느끼고, 도서 출판 산업의 성장이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점을 깨닫고 이번 사업을 결정했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허성관 이사장은 “출판 산업이 발전해 좋은 도서가 많이 나오고, 국민들이 좋은 도서를 많이 읽으면 국민 수준도 그만큼 높아진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롯데출판문화대상을 계기로 문화와 예술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학술 진흥 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3년 설립된 롯데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장학생 4만4000여명에게 65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교육복지사업 470억원 등 총 1126억원의 장학사업을 진행해 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