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작년 4분기 실적 시장전망치 넘어, ‘깜짝실적’ 발표

GM 작년 4분기 실적 시장전망치 넘어, ‘깜짝실적’ 발표

기사승인 2019-02-07 10:16:00 업데이트 2019-02-07 10:16:05

지난해 11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후 이달 초 4000여명에 댈하는 대규모 인원 감축에 나섰던 미국 자동차업에 제너럴모터스(GM)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GM이 지난해 4분기 1.43달러의 조정 후 주당순익(EPS)를 신고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는 GM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잭스인베스트먼트가 취합한 시장전망치 평균 1.24달러였으나, GM의 발표 실적은 이를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2018년 1년간 주당 순익 6.54달러로 예상치(6.29달러)를 넘어선다. 또 GM의 지난해 순익은 81억 달러(한화 9조639억원)로 전년 39억 달러 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GM의 4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1.8% 늘어난 3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매출이 3% 떨어지리라고 봤는데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오토트레이더 애널리스트 미셸 클렙스는 “분명한 것은 GM이 대차대조표를 굉장히 깔끔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라는 의견일 제시했다. 이에 대해 GM 마크 로이스 사장은 “그동안 실행에 옮긴 어려운 결정이 한층 나아진 전망을 낳게 했다”고 평가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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