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한·중 치과산업 협력을 위해 글로벌 인재 양성 서밋을 열고 교류 강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구보건대는 10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한·중 치과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SUMMIT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우수 인재 교류와 실무 중심 글로벌 교육을 통해 치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과 이정영 경영부총장, 김지인 대외부총장, 중국 산동제1의과대학교 강형파 교수, 국제의료문화교류협의회 권중발 회장 등 양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상문 지역산업연구소장의 ‘대학 글로벌 확산 계획’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대학 간 공동 교과 운영과 학점 상호 인정, AI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위한 공공 장비 공동 활용, 공동학위 과정 유치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산동제1의과대 강형파 교수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JA(Joint Appointment) 교원으로 임용돼 양교 간 융합 교육 협력이 본격화됐다.
JA교원은 두 개 이상의 대학에 소속돼 교육과 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교수 제도다.
이로써 대구보건대는 글로벌 치과산업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교육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은 “이번 서밋은 치과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경 없는 교육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