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UN 환경총회 참여…‘에어맵 코리아’ 확산, 환경문제 개선 나서

KT, UN 환경총회 참여…‘에어맵 코리아’ 확산, 환경문제 개선 나서

기사승인 2019-03-14 11:42:20 업데이트 2019-03-14 11:42:24

KT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4차 UN환경총회(4th United Nations Environment Assembly, 4th UNEA)’에 초청받아 에어맵 코리아의 글로벌 확산 계획을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KT 측은 KT 빅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UN환경계획과 ‘글로벌 에어맵’ 구축 프로젝트에 협력에 나선다.

UN환경총회는 2년마다 193개 유엔회원국의 국가 정상급 리더, 환경부 장차관, 기업체 CEO 등이 참여하여 글로벌 환경문제 논의를 위한 자리다. 이번 4차 총회는 전 세계 ‘환경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주제로 지난 11일 시작됐다.

작년 12월 글로벌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UN환경계획과 협약을 체결한 KT는 이를 이행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빅데이터 협력(Harnessing Big Data on the Environment for Sustainable Development)’ 패널 토의에 참여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 ICT를 활용해 환경사업을 하는 구글 어스(Google Earth), 케냐의 1위 통신 사업자 사파리콤 등과 글로벌 에어맵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총회 기간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참여하는 환경총회 전시회에도 참여했다. 회사 측은 “KT가 국내에 구축한 전국 규모의 공기질 측정망 및 개방형 플랫폼 구축 사례, 빅데이터 분석 사례, 에어맵 어플리케이션 등 에어맵 코리아 관련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에는 200여개 글로벌 환경 기관과 기업이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KT는 에어맵 코리아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UN환경계획 부사무총장(사무총장 대행) 조이스 수야(Ms. Joyce Msuya)와 미팅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UN환경계획의 World Environment Situation Room(글로벌환경종합상황실) 구축 사업에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은 “이번 UN환경총회 참여를 계기로 KT 에어맵 코리아는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나가게 됐다. 앞으로 UN환경계획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환경 문제 개선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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