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취향존중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옥션은 이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보다 많은 고객 확보에 나선다.
‘취향존중 캠페인’은 반려동물, 키덜트, 음식 등 여러 취향존중 전문관을 개설하고, 개개인의 취향과 독특한 개성을 가진 마니아층의 취향을 저격할 아이템을 카테고리별로 엄선해 추천하고 있다.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단순히 상품 정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다. 옥션 측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공감할 수 있는 문구를 활용 인기 아이템을 추천한다. 회사 측은 “이러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가며, 브랜드 핵심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콘텐츠로 브랜드 핵심 가치 향상
대표적으로 옥션은 지난해 4분기 선보인 6개의 취향존중 주제별 전문관을 개설했다. 이 전문관은 ▲취향존중 고양이가 좋아 ▲취향존중 배낚시가 좋아 ▲취향존중 건프라가 좋아 ▲취향존중 판타지 만화가 좋아 ▲취향존중 악당이 좋아 등이 동시 오픈되면서 닐슨 브랜드 조사 결과 작년 4분기 옥션의 사이트 선호도가 전 분기 대비 28.4% 늘어 전체 이커머스 대상 선호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증가와 함께 판매 실적도 상승했다. 옥션에 따르면 건담프라모델을 대상으로 한 ‘건프라가 좋아’의 경우 전월 대비 건프라 판매 신장률이 46% 올랐고, 고양이 집사를 위한 ‘냥덕후 테스트’ 및 맞춤 상품을 제안했던 ‘고양이가 좋아’의 경우 전월 대비 고양이용품 판매가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낚시인들을 공략한 ‘낚시가 좋아’편은 옥션 단독으로 제작한 ‘낚시용 배지와 스티커’가 오픈과 동시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되고, 낚시용품은 전월대비 38% 판매 신장세를 기록했다.
◇더욱 젊어진 2019 취향존중 브랜드 캠페인
올해에는 이달 말까지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등 3가지 타입의 취향존중 스토어를 개설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냥집사, 댕댕이엄빠, 게이머, 여행자 등 친근감 있는 문구과 각각의 혜택을 담은 12편의 시리즈 영상이 유튜부를 통해 공개되면서 젊은 수요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이색 상품을 선정하여 디지털 홈쇼핑 콘셉트로 제작된 광고 영상도 인기를 얻으며 업로드 5일 만에 50만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옥션은 ‘취향존중 게임 스토어’, ‘취향존중 펫 스토어’, ‘취향존중 여행 스토어’에서 카테고리별 취향템을 선별해 할인가로 판매하고 브랜드 중복 쿠폰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옥션 마케팅실 김용경 팀장은 “자신만의 취향이 분명한 고객들과 톡톡 튀는 감성을 공유하고 싶은 취지를 담아 전개하고 있는 ‘취향존중 캠페인’이 마니아층뿐 만 아니라 폭넓은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며 “세분화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만큼 취향존중 프로모션 역시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