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8주 연속 상승…리터당 휘발유 1408.3원‧경유 1304.3원

휘발유 가격 8주 연속 상승…리터당 휘발유 1408.3원‧경유 1304.3원

기사승인 2019-04-13 09:25:01 업데이트 2019-04-13 09:25:10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리터(ℓ)당 10.3원 오른 1408.3원을 기록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4월 2주차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전주 대비 10.3원 상승한 1408.3원, 경유 판매가격은 8.5원 오른 1304.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3주차를 기점으로 보통 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 판매가격의 경우 전국에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02.7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보다 리터당 11.5원 상승한 가격이다. 특히 전국 평균가격 대비 94.4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전주 대비 13.4원 오른 1386.2원이었으며, 이는 전국 최고가 지역 판마가격 대비 116.5원 낮은 가격이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저렴했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79.9원이었고,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리터당 1422.0원을 기록했다. 경유 최저가는 알뜰주유소의 리터당 1277.4원이었으며, 최고가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317.2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월 1주차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ℓ)당 전주 대비 2.1원 상승한 1323.1원, 경유 공급가격은 9.9원 내린 1178.7원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에쓰오일(S-OIL)로 전주 대비 19.1원 상승한 리터당 1334.0원,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70.4원 내린 리터당 1264.6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 측은 “국제유가가 3월 OPEC 원유생산량 감소,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및 미국의 베네수엘라 추가 제재 등으로 인해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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