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우리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국제사회 공조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현재 상황 점검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과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외교부 1차관, 통상교섭본부장, 중기부 차관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들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최근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우선적으로 우리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원 및 대응방안과 근본적으로 대일 의존도 완화를 위한 대책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는 일본 정부와의 협의, 주요국‧IB‧신평사‧국제기구 등을 통한 적극적인 국제공조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