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송도국제도시 GTX 빨대효과 우려 G5블록 아파트 분양 중단 요구

인천시의회, 송도국제도시 GTX 빨대효과 우려 G5블록 아파트 분양 중단 요구

기사승인 2025-08-31 10:25:39

인천시의회가 송도국제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빨대효과를 우려하며 개발사업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1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송도국제업무지구 활성화 및 11공구 도시계획 변경 관련 개최된 산업위원회 소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의 신속한 진행과 G5블럭 아파트 분양 중단을 촉구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산업위 위원들은 아파트 분양은 신중하게 처리할 것을 주문하면서도 GTX 빨대효과를 우려해 개발사업은 GTX 개통 시점에 맞춰 신속하게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인천시민의 역외 소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데 GTX가 개통되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송도 내 각종 개발·편의 사업을 GTX 개통시점에 맞춰 신속하게 완료해야 역내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냈다.

소위원회는 현재 우선협상이 진행 중인 워터프런트 수변 호텔·상업시설인 M5블럭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GTX 개통 시 워터프런트 랜드마크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한 차례 무산된 송도 제2국제학교도 올해 중에 재추진 약속을 이행할 것도 촉구했다.

산업위원회는 이번 5차 회의로 소위원회가 일단락되지만 국제업무지구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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