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총, 중대재해 대응 지원 강화…기업 법적 리스크 최소화

경남경총, 중대재해 대응 지원 강화…기업 법적 리스크 최소화

기사승인 2025-09-01 22:20:30 업데이트 2025-09-01 23:14:02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와 법무법인 더킴로펌(대표변호사 김형석)은 1일 경남경총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경남지역 기업 중대재해 초기 무료상담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소기업이 초기 대응에서 겪는 어려움과 경영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재해 발생 시 사망·중상해 사고에 대해 경영책임자까지 형사처벌이 가능해 사고 직후 1~2시간의 ‘골든타임’ 대응이 핵심이다.

법무법인 더킴로펌은 경남경총 회원사를 대상으로 사고 발생 24시간 이내 최대 2시간의 긴급 초기 법률·노무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 범위는 현장 보존·증거 관리, 관계기관 대응, 법령상 보고 의무, 언론 대응 기본 가이드라인 등이며 기업의 법적 리스크 최소화와 사고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경남경총은 이번 협약을 통해 24시간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정기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사전 예방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연 회장은 "중대재해 발생 시 초기 대응 실패는 형사처벌, 신용 하락, 인력 유출 등 치명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은 회원사가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대표변호사는 "전문 변호사, 노무사, 안전 전문가가 즉각 대응하는 ‘중대재해 긴급대응센터’를 운영하며 경남 지역 기업의 법적·사회적 책임 수행과 안전한 일터 조성에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단체와 대형 법무법인이 지역 기업 안전과 생존을 위해 협력한 첫 사례로 향후 전국적 확산 가능성도 기대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기업친화 혁신행정 강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2층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혁신적·능동적 업무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 최덕림 강사가 맡아 순천만 습지 복원 사업 등 공무원 재직 시 추진한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에 큰 호응을 보였다.


박성호 청장은 "적극행정은 공직자의 필수적 책무"라며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솔선수범해 적극행정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진해경자청은 그동안 항만배후단지 고도제한 완화, 물류기업 임대료 감면 등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추진하며 기업 애로 해소와 투자유치 활성화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과 규제 혁신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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