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가치 83조, 국내 기업 1위…브랜드 파이낸스 발표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83조, 국내 기업 1위…브랜드 파이낸스 발표

기사승인 2019-08-27 09:35:54 업데이트 2019-08-27 09:35:59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83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기업들 중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브랜드 평가 전문컨설팅사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최근 발표한 ‘2019년 한국 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다른 주요 기업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83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88조8000억원)보다는 6.3% 감소했다. 브랜드 등급도 AAA+에서 AAA로 내려섰다.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오른 현대자동차는 10조3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차의 경우 브랜드 가치가 작년보다 9.1% 떨어졌으나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보다 브랜드 가치를 60% 넘게 높여 순위가 6계단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브랜드 가치가 9조5600억원으로 지난해(5조9000억원)보다 61.6%나 올랐고, 순위도 2017년 16위에서 지난해 10위를 거쳐 올해 4위까지 올랐다.

LG전자 브랜드 가치는 9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7% 상승했고,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LG화학은 브랜드 가치가 34% 증가한 3조7000억원, 순위는 3계단 상승한 17위였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감소 등 영향으로 브랜드 가치는 32% 빠진 3조5000억원, 순위는 12계단 떨어진 28위에 머물렀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전자 기업들이 상위권을 휩쓸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세가 꺾인 데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으로 일본 소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이 기업들의 가치가 흔들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발표된 한국 브랜드 가치 50대 기업 중에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10위), 삼성SDS(13위), 삼성화재(20위), 삼성생명(26위), 삼성카드(34위), 삼성전기(43위) 등 7개가 올랐다.

50대 순위에 새롭게 오른 기업은 쿠팡(38위), CJ대한통운(47위), 교보생명(50위) 등이다. 이중 쿠팡의 브랜드 가치는 1조7000억원으로 무려 127% 증가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삼성그룹 전체 브랜드 가치는 106조원으로, 전 세계에서 아마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