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석 전남 감독이 작은 실수라도 고쳐야 한다고 다짐했다.
전남은 30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홈 2연승으로 기세를 탄 전남은 김포 원정에서 아쉽게 무너졌다. 순위는 3위를 유지했지만 경쟁자들이 추격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선수들은 잘 준비했는데 제가 징크스가 있다. 지난해 아산에 있을 때도 세트피스에서 많이 실점해 대비를 했는데 이번에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며 “저희들이 준비했던 대로 잘 풀어져 나갔다. 조그마한 실수가 오늘 승패를 갈랐다. 김포는 어느 팀이랑 해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팀이다. 더운 날씨에 기동력, 체력적인 부분을 저희보다 나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그는 “저희도 그 부분을 고민하고 준비했지만 마지막에 결과물을 못 내 아쉽다”며 “고정운 감독님에게 축하를 보내고 고생한 선수들한테도 감사하다. 오늘 계기로 삼아 다음 경기부터 세트피스, 카운터에 대해서 실수가 나오지 않게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운드 상태에 대해 묻자 “운동장이 이 정도까지인지는 몰랐다. 빌드업이 어려웠다”며 “김포랑 저희와 똑같다. 김포가 홈이니까 적응은 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잘 하려고 애를 썼다. 결정력에서 저희가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이기든 지든 지나가는 경기다. 좋은 경기 결과를 얻기 위해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는 격려의 말 외에는 다른 할 말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원 삼성이 성남FC와 2-2로 비겼다. 승점 차이를 많이 벌리지 못해 패배한 전남은 다행인 상황이다. 김 감독은 “밑에서 치고 오는 팀들도 동기부여가 있다. 끝날 때까지 순위의 목표보다 선수들이 지금보다 강해졌으면 좋겠다” “그 부분이 이뤄진다면 순위가 올라갈 수 있다.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