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달 DN 프릭스 총감독이 한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DN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라이즈 그룹 5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로 패했다. 라이즈 그룹 최하위인 DN은 2세트를 승리하며 저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끝내 패전을 당하며 4승26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주 감독은 “열심히 준비했다. 정말 이기고 싶었는데 져서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부터 사무국장에서 총감독으로 이동한 주 감독은 “방향성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사무국장일 때도 밴픽, 인게임 방향을 보면, 상위권 팀처럼 하려고 하더라. 점차 팀합을 맞춰가야 했다. 그 부분이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감독으로 오면서 그 플랜을 맞춰 가려 했다. 플랜은 잘 맞춰졌는데 패배가 쌓인 점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표식’ 홍창현도 “3라운드 처음 시작할 때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첫 두 경기를 진 점이 뼈아팠다”고 아쉬워했다.
주 감독은 동일한 멤버로 풀시즌을 치른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플레이오프권으로 갈 자신은 있다. 시간이 너무 짧았다. 이 선수들을 한 방향으로 끌고 갔다면 어땠을까”라며 “저점은 낮지만, 고점도 높은 선수들이다. 그 부분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홍창현, ‘라이프 ’김정민은 내년에도 계약이 돼있다. 폼 떨어지지 않게 잘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