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하나투어는 지난 27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강점을 융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사업에서 서로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하나투어의 여행 상품 내에 편지쓰기 공모전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양 기관이 함께 운영하며, 공모 작품은 심사를 통해 2020년 상‧하반기별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투어 마케팅 추진시 ‘나만의우표’, ‘생활정보홍보우편’ 등 문화우편상품과 우체국쇼핑을 활용하고, 양사가 가진 자원을 통해 상호 간 이익을 증진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임정수 원장은 “여행을 통해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이 편지라는 도구를 만나면 진심과 감성이 담긴 소통으로 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행을 통한 편지문화 확산은 물론, 양 기관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표와 편지쓰기 문화 활성화를 위해 편지쓰기 공모전, 편지강좌, 편지를 통한 고민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경제‧지역적인 이유로 문화 향유경험이 부족한 문화소외계층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문화사각지대를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