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 규모는 3032개 농가에 21억 2240만원으로, 가구당 7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 2년 이상 강원특별자치도 내 주민등록 및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업인으로, 군은 지난 3월까지 3208명의 신청을 받았다.
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지급을 마치고 미처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2차 신청기간을 운영해 지급할 계획이다.
인제군은 농업인 수당 외에도 다양한 농업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영농자재 반값 지원' 사업은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인제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가는 무기질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등 영농활동에 필요한 자재를 반값에 구매해 영농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019년 사업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2만3067개 농가에 345억원을 지원했으며, 사업의 실효성을 인정받아 강원특별자치도 전역과 타 지자체로 확대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대상포진 백신 무상접종, 특수 건강검진, 노동경감 장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여성농업인 복지를 증진하고 있다.
또한 청년 및 전문 농업인 육성, 강소농 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농업인 수당이 농가 경영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