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 24일 ‘2025년 정기 1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적정으로 통과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는 지난해 10월 공동투자 심사에서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받았으나, 천안시와 협력하여 조건부 승인 부대의견인 ‘학생과 주민들의 이용시간 분리 등 학생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재심사를 요청해 통과됐다.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는 천안제일고 부지 내 총넓이 6,417.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실내체육관, 단체운동실(GX룸), 작은도서관, 다목적실 등이 있는 복합건물과 13,045㎡의 공원을 조성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이며 2028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가 건립되면 체육·문화 관련 다양한 활동 공간 조성으로 학생과 주민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재도약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계룡 엄사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은 이번 공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주차장 운영 계획 등 검토’ 의견으로 ‘재검토’ 알림을 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천안 시민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가장 중요한 행정절차인 공동투자심사에서 통과되어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학생과 지역 주민이 상시 이용가능한 우수하고 특화된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제4회 이순신 상에 정진술 씨

충남교육청은 28일 청 내 접견실에서 정진술 씨에 대한 제4회 이순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순신상’은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한 상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민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전국 단위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제4회 수상자인 정진술 씨는 백의종군길 조성, 거북선 고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이순신 전문가이다.
정 수상자는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같은 학교에서 교관으로 근무했으며, 한국해양사 편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전파하는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애국‧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지도력을 실천한 분”이라며,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데 충남교육청도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주배경학생 모국 대학생과 1대1 멘토링

충남교육청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아산 용화고등학교와 충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 15명을 대상으로 ‘2025 이주배경학생 대학생 조언(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조력자 6명이 모두 피조력자 학생들과 동일한 모국어를 사용하는 유학생들로, 학생들이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통의 문화적 배경 속에서 정서적 공감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조언(멘토링)은 연간 총 20회에 걸쳐 1:1 또는 소그룹 형태로 진행된다. 단순한 학습 지도를 넘어 생활 상담, 한국 학교문화 적응, 한국어 학습, 진로 탐색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충남교육청은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조력자 사전 연수를 시행하고, 정기 점검, 중간 평가 의견, 연말 성과 공유회 등 전 과정에 걸쳐 운영의 질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모국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조력자들과의 교류는 이주배경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학교생활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조언(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한국어 사용 능력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차기 교육금고 지정 입찰 공고

충남교육청은 28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교육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 입찰을 공고했다.
차기 금고는 충남교육청의 단일금고로 지정되며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조 6천억 원으로, 주요업무는 △ 교육비특별회계, 기금, 세입세출외현금 등 세입금 수납 및 보관 △세출금 지급 △운용자금의 예치 및 관리 △교육전자금융서비스(e-교육금고) 제공·지원 등이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금융기간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설명회는 4월 30일(수) 오전 10시, 충청남도교육청 재무과에서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입찰 절차, 평가 기준, 제안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참가 신청서 및 제안서 접수는 다음달 19일과 20일까지 양일간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충남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입찰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병철 재무과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충남 교육의 재정을 함께 이끌어갈 책임 있는 금융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진로융합교육원, 사회·과학 수업설계 사례나눔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26일 아산 배방고등학교에서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교과별 수업설계 사례나눔Ⅱ’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실현하며, 진로진학지도와 교과 수업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회·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한 수업 사례와 실천 전략이 공유된다.
연수는 사회, 과학 교과별로 총 8개 강좌가 개설되었으며, 참가 교사들은 소규모 분반으로 운영되는 강좌에 참여하여, 각 교과의 성취기준과 연계된 수업 설계 사례, 평가 방안,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전략 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은자 원장은 “교과 수업이 진로진학지도와 긴밀하게 연결될 때, 학생의 성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며,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과 진학지도 역량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로융합교육원은 교과 중심 진로진학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학교 현장의 실천적 변화와 수업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