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평사 피치, 한화생명 신용등급 A+ 상향 조정

글로벌 신평사 피치, 한화생명 신용등급 A+ 상향 조정

기사승인 2025-05-09 10:16:34
한화생명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피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피치 측은 “한화생명이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 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과 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3만1000여명 보험 설계사를 중심으로 한 채널 경쟁력과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 판매 조직의 안정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투자 리스크의 효율적인 관리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비한 장기채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자산과 부채 간 듀레이션 갭 축소 등 적극적인 자산·부채 관리(ALM)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 부과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피치의 등급 상향은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 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보험 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들의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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