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가 대전선 폐선과 대전천 하상도로 철거 등 중구 지역발전을 위한 3대 분야 12대 과제를 정리해 12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대전시당 등 주요 정당 대선 후보캠프에 전달했다.
자치구 차원에서 대선 공약 과제를 발굴해 제안한 것은 이례적으로 중구의 공약 과제들은 원도심(중구, 동구, 대덕구) 상생 효과가 큰 지역 발전공약이다.
대전선 폐선, 대전천 하상도로 철거 공약 등은 그동안 지속된 민원과 사업 추진 계획만 제시될 뿐 실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사안으로 21대 대선공약 선정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중구 분야 과제는 앞서 설명한 대전선 폐선 활용과 대전천 하상도로 철거 및 천변 도로 확장, 3대 하천 수변공원 정비로 주민 휴식공간 조성, 충남대병원 암 전문병원 건립 및 입자치료센터 유치다.
균형발전으로 성장하는 중구 분야는 도심융합특구와 대전혁신도시를 연계한 국가·공공기관 이전 및 원도심 문화·관광특구 지정, 한국가스공사 이전 후 신기술 융복합 실증단지 유치,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한 KTX 운행 증편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 호남선 지하화로 도심 통합발전 견인 및 철도소음 저감 등이다.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중구 분야는 지역화폐 국비지원 제도개선 건의를 비롯해 보통교부세 자치구 직접 지원 제도 건의, 주민자치회 전면 도입 건의, 권역별 거점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이다.

대전 동구, 23-24일 이틀간 ‘달빛 야외도서관’ 운영
대전 동구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구청 중앙광장에서 ‘2025 달빛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025 달빛 야외도서관’은 구와 대전보건대가 함께 추진하는 관학협력 사업으로 주민들이 밤하늘 아래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독서 체험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동안 구청 중앙광장은 은은한 조명과 빈백, 텐트, 테이블 등을 활용해 감성적인 야외 독서 공간으로 꾸며지며,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이와 함께 ▲마술쇼, 샌드아트 등 야간 공연 ▲작가와의 만남(북토크) ▲가족 영화 상영 ‘달빛극장’ ▲다채로운 체험 부스 등 문화 콘텐츠를 함께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 84억 원 규모 소상공인·창업기업 지원
대전 유성구는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소상공인·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하나은행, 대전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금융 접근성이 낮아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유성구는 올해 총 84억 원 규모로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일반 소상공인에게는 60억 원, 기술 기반 창업기업에는 24억 원을 배정했다.
지원 대상은 유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 또는 개업일로부터 만 3년 미만의 창업기업으로, 개인신용평점 515점 이상의 ‘소상공인 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이 해당한다.
지원사업은 오는 5월 20일부터 대전지역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전 서구, 영남지역 산불 피해 성금 6400여만 원 전달
대전 서구는 지난 9일 구청 갑천누리실에서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모금한 성금 6433만 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서철모 서구청장,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및 모금에 참여한 각 단체 대표를 포함한 여러 구민이 참석하여 따뜻한 연대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모금액은 서구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1482만 원, 대한노인회 대전서구지회 기탁금 1411만 원, 서구 관련 단체와 사업체, 구민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354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