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주년’ 풀무원 신경영선언…“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 제2 도약”

‘41주년’ 풀무원 신경영선언…“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 제2 도약”

기사승인 2025-05-12 16:18:06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가 12일 서울 강남 수서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창사 41주년 기념식에서 ‘신경영선언’을 선포하고 있다. 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창사 41주년을 맞아 ‘신경영선언’을 선포하며, 글로벌 ‘NO.1’(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우봉 풀무원 총괄 CEO는 12일 서울 강남구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창사 41주년 기념식에서 “창사 41주년 대전환기를 맞아 풀무원은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회사의 새로운 비전인 ‘신경영선언’을 선포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경영선언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풀무원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경영전략이다. △조직 혁신 △핵심가치 재정의 △BIS(Brand Identity System) 재정립 등 세 가지가 핵심 과제다.

풀무원은 ‘창업가 행동양식’에 기반해 조직 운영의 패러다임을 변화할 계획이다. 풀무원이 정의한 창업가 행동양식은 모든 조직원이 ‘창업가 마인드’를 갖고 도전정신과 창의성,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실행과 책임, 공동가치 창출 위한 협력과 소통이다. 이를 통해 ‘창업가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설명이다.

풀무원은 모든 조직원에게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추진해 별도 독립법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가 행동양식에 기반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사업이 목적지향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당 법인의 주식을 부여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제도적으로는 ‘성과관리체계’, ‘권한과 위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내부적인 핵심가치도 △바른 마음 △변화 주도 △함께 성장으로 변경했다. 대외적으로는 ‘풀무원다움’을 반영한 BIS(Brand Identity System)를 재정립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풀무원은 BIS의 핵심 정체성을 소비자 효익(Consumer Benefit), 브랜드 퍼스널리티(Brand Personality), 브랜드 자산(Brand Asset)으로 규정했다.

새로운 BIS는 고유 브랜드 자산은 더욱 강화하고, 시대 트렌드에 부합하는 세련된 이미지를 보완한 것으로, 고객에게 신뢰받으며 긍정적 에너지를 주는 젊고 활기찬 브랜드, 동시대와 호흡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함께 나누는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BIS는 국내 및 글로벌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홈페이지, 온·오프라인 세일즈 채널, SNS, 광고 등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일관되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 총괄CEO는 “오늘 선포한 ‘신경영선언’은 풀무원의 헤리티지와 정체성이 담긴 경영전략으로, 풀무원이 국내외 시장에서 K푸드 산업을 선도하며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하는데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풀무원은 올해의 핵심경영 과제를 전사의 중장기 4대 핵심전략(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과 연계한 4대 과제로 정했다. 4대 핵심 실천과제는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이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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