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LA 한인축제서 특산품 알리고 해외시장 개척 나서

함안군, LA 한인축제서 특산품 알리고 해외시장 개척 나서

기사승인 2025-10-20 22:02:31
함안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2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 농수산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우수 농식품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경계선을 넘어서’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1974년 시작되어 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미국 서부 최대 한인 축제로, 매년 3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올해는 약 200여 개의 홍보·전시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경남에서는 함안군을 포함한 6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힘을 보탰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개막 행사와 농수산박람회 판촉 행사에 참석하고 현지 기관 방문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북미 시장 개척 활동을 펼쳤다.

함안군은 수박 가공품, 단감 가공품, 전통 장류, 곡류 등 17종의 농식품을 전시했으며 현지 한인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품목과 수출 유망 농식품으로 판촉 활동을 진행하고 바이어 대상 수출 협력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조 군수는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함안군 농식품의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안정적 수출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 유통망을 확대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여성농민회, ‘추수한마당’ 행사
 
함안군여성농민회(회장 박미선)는 지난 18일 여항산권역문화센터와 여항면 주주골 다랑논 일원에서 ‘추수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우리 농업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토종 종자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토종 벼베기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함안농요 공연을 비롯해 토종 종자 전시, 주주골 다랑논 사진 전시, 쥐이빨옥수수 팝콘 시식, 전통놀이 체험, 떡메치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와 도시민들이 농업 현장을 몸소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는 경상남도함안교육지원청과 함안거점학부모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했으며 궂은 날씨에도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인근 도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체험활동을 통해 농업과 식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농촌의 가치를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미선 함안군여성농민회장은 “추수한마당은 세대가 함께 전통 농업문화를 배우고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토종 종자 보존과 농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10월 안전점검의 날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함안군은 지난 16일 무진정 일원에서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10월 안전점검의 날 합동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함안군, 함안지방공사, 안전보안관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가을 나들이 및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알렸다.

군은 캠페인과 함께 안전시설 배치 상태와 위험 요인 점검을 병행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안문화예술회관, 연극 ‘사랑해 엄마’ 공연

함안군은 코미디언 조혜련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연극 '사랑해 엄마'를 10월25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2015년 초연 이후 10년째 무대에 오르고 있는 연극 '사랑해 엄마'는 전국에서 꾸준한 앙코르 요청을 받는 작품으로, 진한 감동과 유머가 조화를 이룬 휴먼 가족극이다.

이번 공연에서 조혜련은 연출과 함께 주인공 ‘엄마’ 역할로 무대에 오르며, 동생이자 배우인 조지환이 ‘아버지’ 역을 맡아 남매가 무대에서 부부로 연기하는 이색적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한 어머니의 삶을 그린다. 세월이 흐르며 성장한 아들과 어머니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통해 가족애와 헌신, 세대 간 이해와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