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반드시 가덕도 신공항 신설…산업은행 부산 이전” [21대 대선]

김문수 “반드시 가덕도 신공항 신설…산업은행 부산 이전” [21대 대선]

“경기지사 8년, 대장동 20배 넘는 개발에도 주변 측근 구속·조사 안 받아”

기사승인 2025-05-13 20:39:35 업데이트 2025-05-13 21:16:2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쿠키뉴스 자료사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에서 ‘가덕도 신공항’과 ‘산업은행 이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를 예고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도덕성을 꼬집었다.

김 후보는 13일 부산 자갈치시장 집중유세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가덕도 신공항을 반드시 해내겠다. 산업은행 이전 문제도 어려울 게 없다”며 “제가 취임하면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완성을 위해 부산시장에게 그린벨트 해제권을 다 넘기겠다”고 소리 높였다.

그는 부산의 신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꺼내 들었다.

김 후보는 “경기지사 8년을 하면서 대장동의 20배 이상 많은 개발을 했다”며 “그러나 제 주변에 어떤 공무원도 조사받거나 구속되지 않았다. 의문사 한 사람도 단 한 명이 없다”고 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대장동·백현동·위례 비리와 법인카드, 부인 문제까지 재판·처벌받고 있지 않냐”며 “제 아내와 저는 단 한 번도 조사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수원에 삼성반도체 평택공장을 유치한 경험과 고집 있는 행보 등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거짓말하지 않고, 딱 맞는 말만 한다. 그렇게 하지 않아서 대학교를 두 차례 잘리고, 감옥에 가게 됐다”며 “(빈말을 하지 않고) 여러분의 부산을 세계적인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부산이 세계적인 허브도시이자 항만, 공항, 물류 중심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싱가포르와 홍콩을 능가하는 위대한 부산을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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