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줄고, 경북 늘고’ 고용시장 희비…건설·도소매 동반 감소 

‘대구 줄고, 경북 늘고’ 고용시장 희비…건설·도소매 동반 감소 

동북지방통계청 ‘4월 대구·경북 고용동향’

기사승인 2025-05-14 14:24:48
취업박람회 자료사진. 유희태 기자

지난달 고용률과 취업자수가 대구는 감소한 반면 경북은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이 지역 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4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고용률은 58.4%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남성은 65.6%로 2.3%p 하락, 여성은 51.6%로 1.9%p 상승했다. 

실업자는 4만 7000명으로 6000명(15.4%) 증가했고, 실업률은 3.7%로 0.5%p 상승했다. 

취업자는 122만 3000명으로 4000명 감소했다. 남성 취업자는 2만 5000명 줄었고, 여성은 2만 1000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농림어업에서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와 농림어업숙련종사자가 늘었고, 관리자·전문가, 사무, 서비스·판매종사자는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만 8000명 감소, 비임금근로자는 1만 3000명 증가했다. 취업시간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4000명 늘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만 1000명 줄었다. 1주 평균 취업시간은 38.8시간으로 0.4시간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27만명으로 2000명 증가했으나, 남성은 1만 7000명 감소, 여성은 1만 8000명 증가로 성별 격차가 뚜렷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0.6%로 0.1%p 상승했으나, 남성은 1.5%p 하락, 여성은 1.8%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2만 5000명으로 4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 5000명으로 2000명 감소했다. 남자는 101만 3000명, 여자는 108만 2000명으로 각각 1000명씩 줄었다.

같은 달 경북의 고용률은 65.0%로 지난해 4월보다 0.6%p 상승했다. 

취업자는 148만 5000명으로 1만 4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제조업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건설업, 농림어업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4만명 증가, 비임금근로자는 2만 6000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4만명으로 5000명 증가, 실업률은 2.6%로 0.2%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75만 9000명으로 1만 90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52만 5000명으로 1만 9000명 증가, 경제활동참가율은 66.8%로 0.9%p 상승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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