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감소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인건비와 물류비(운반비) 등이 증가했고, 신메뉴 프로모션 집행에 따른 광고선전비도 일부 증가한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143억원(-2%)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해 이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출액 상승은 비수기인 1분기에도 윙시리즈와 교촌양념치킨 등 신메뉴 효과로 소비자 수요가 회복 기조를 보이며 치킨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기준 매장당 평균 연매출이 동종업계 최고수준인 7억3000만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폐점률은 업계 최저수준인 0.2%를 기록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매년 1분기는 치킨프랜차이즈업계 비수기로 꼽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회복 기조를 보이며 매출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사업목표대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