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올해 콜레라로 612명 숨져…감염자 수 2만명 넘어

앙골라, 올해 콜레라로 612명 숨져…감염자 수 2만명 넘어

기사승인 2025-05-14 22:00:00
연합뉴스.

앙골라에서 콜레라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콜레라는 급성 설사가 유발돼 중증의 탈수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전염병이다. 

앙골라 보건부는 올해 들어 콜레라 감염 환자가 2만50명에 달하며, 612명이 숨졌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보건부는 전체 확진 사례의 약 3분의 1이 수도 루안다와 주변 지역에서 나왔으며 전국 21개 주 대부분으로 급속히 확산됐다고 발표했다. 감염자의 연령대는 2∼100세로, 나이를 가리지 않고 환자가 나왔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파되는 세균성 질환이다. 감염됐을 때 설사와 종종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탈수 등의 증세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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