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정선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인구감소지역 시행계획과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인 이창우 부군수를 포함해 13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인구감소지역대응 시행계획’과 투자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가 함께 진행됐다.
군은 이번 시행계획에서 △정주인구 3만 3000명 유지 △생산가능인구 고용률 5% 증가 △생활인구 10% 증가를 목표로 54개 사업을 추진한다. 인구 활력 증진,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양성,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사업비는 총 12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5억 원(19%)이 늘었다.
군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투자계획 수립도 병행 중이다. 이날 중간보고를 통해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사업별 보완 방안과 개선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정선군은 앞서 군립병원 증·개축, 청년마을 조성 등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320억원의 기금을 확보한 바 있다. 군은 이와 같은 기금 활용 성과를 기반으로 내실 있는 투자계획을 수립해,오는 7월 시작되는 기금 심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