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여성단체와 소통 강화…여성정책 지원 확대

경상남도, 여성단체와 소통 강화…여성정책 지원 확대

기사승인 2025-05-18 23:50:25

경상남도는 16일 창원에서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필운) 임원진 및 단위회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새로 구성된 여성단체협의회 임원진과의 첫 공식 만남으로 여성단체의 역할 강화 방안과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지사는 "앞으로도 여성단체가 경남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여성단체협의회는 14개 단위회로 구성돼 여성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경상남도, 주한 몽골대사와 면담…경남-몽골 교류 확대 논의

경상남도는 16일 도청에서 수헤 수흐벌드 주한 몽골대사를 만나 한-몽 수교 35주년과 제20회 맘프(MAMF)를 계기로 양 지역 간 문화·경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몽골이 맘프 20주년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이번 축제를 통해 도민과 국민들이 몽골을 새롭게 이해하고 양국 우호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로, 올해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빈국 몽골은 국립예술공연단 ‘마두금 앙상블’의 특별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수흐벌드 대사는 "맘프 주빈국 선정이 뜻깊다"며 "몽골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 교류와 경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약 5만7000명의 몽골인이 거주 중이며 양국은 무비자 입국 제도와 자원개발, 건설, 교육, 노동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 및 투자유치 박차

경상남도는 16일부터 17일까지 외국인 의료관광 전문가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장 투어를 진행하며 의료관광 활성화와 관광분야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관광재단, GBA코리아, 한마음국제의료재단이 협력해 마련됐으며 창원한마음병원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등 의료·관광 인프라를 소개했다. 참가자 20여 명은 경남의 우수한 의료관광 시설과 투자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한마음국제의료재단 하충식 의장은 "창원한마음병원과 연계한 의료관광 활성화로 연간 6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시작하고 암센터 건립 등 의료관광 허브화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BA코리아 오시난 회장도 "경남은 뛰어난 의료시설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춰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방문지로 최적"이라며 "앞으로 경남 의료서비스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오재호 원장은 "자연환경과 의료서비스를 결합해 경남이 남해안 의료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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