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 보안·방산기업들과 잠수함 협력 강화

한화오션, 캐나다 보안·방산기업들과 잠수함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25-05-30 11:28:03
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디펜스 CEO(왼쪽)와 필 커츠 블랙베리 법무총괄이 파트너십 구축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은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 ‘CANSEC’에서 현지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오션이 협력하기로 한 회사는 블랙베리(BlackBerry)와 L3 해리스 맵스(L3 Harris MAPPS)로, 각각 캐나다에서 보안과 해양 방산을 대표하는 선도 기업이다.

한화는 잠수함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블랙베리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손을 맞잡고 L3 해리스 맵스와는 통합 시뮬레이션·플랫폼 자동화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 모두 캐나다 해군과의 오랜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파트너십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CPSP)에 제안한 ‘장보고-III 배치-II’(KSS-III) 잠수함을 선보였다.

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디펜스 최고경영자(CEO)는 “협력 관계에서 무한한 시너지가 창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강화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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